7월 13일, 산불 발생 중장거리 감시에 실증지를 지원하는 업무협약 체결

군의 국내 최대 산림 면적에 대한 효과적인 산불예방 방안 모색

[스포츠서울ㅣ홍천=김기원 기자] 홍천군(군수 신영재)은 7월 13일 11시 삼척국유림관리소에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연구 개발하는 장거리 산불 감시를 위한 스캐닝 기술에 실증지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천군은 기초지자체 중에서 가장 큰 산림 면적(148,328ha, 군 면적의 81.4%)을 가지고 있어 그만큼 산불재난 예방의 필요성도 큰 곳이다. 홍천군은 그간 산불재난 예방과 진화를 위한 관내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정을 두고 힘써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관외로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라이다·AI·ICT·원격탐사기술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과학적 산불 감시를 시범 적용한다.

한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행정안전부 ‘라이다 기반 중장거리 산불 조기 감시 기술개발’ 과제는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부처협력 기술개발 사업 중 하나로, 총 46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2026년까지 45개월간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강원도에서는 홍천군과 삼척국유림관리소가 실증지를 지원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산림 면적에 대한 효과적인 산불예방 방안 모색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 이라고 말하며, “또한 강원도가 산불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산림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홍천군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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