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류현진(토론토)이 빅리그 복귀전을 남겨놓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이 복귀를 앞둔 류현진을 집중조명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1년 여의 재활을 마치고 다음달 2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을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MLB.com은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재활을 위해)대부분 시간을 플로리다 더니든의 토론토 선수 육성 단지에서 보냈다. TV로 토론토의 모든 경기를 봤다. 동료들과 떨어져 있는 것에 대한 좌절감과 외로움도 겪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근거리에서 류현진의 재활을 지켜 본 박준성 통역은 “그에 대한 존경심은 더 커졌다. 플로리다에서 보낸 지난 7개월간, 나는 플로리다를 떠나고 싶었다. 팀과 다시 함께하고 싶었다”라면서 “류현진은 플로리다에 있는 것에 대해 불평한 적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마음 속에 특정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류현진도 “최종 목표는 마운드에 다시 오르는 것이다. 재활기간 내가 생각한 거의 모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 선수단에 합류해 등판을 준비 중인 류현진은 2일 성공적인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올시즌을 마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다시 얻게 되는 류현진은 건강한 재기를 절실히 바라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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