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타이푼 출신 가수 겸 화가 솔비가 근황을 전했다.

3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벌크업 하고 로마 공주에서 전사로 전직한 솔비 |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63’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탁재훈은 “제가 옛날에 봤던 기억이 나는데, 많이 벌크업 돼서 오셨다”라며 솔비를 도발했다. 이어진 탁재훈의 개그에 솔비는 “진짜 재미없다”라고 응수했다.

솔비는 “스위스에 갔다 왔다”라며 “아트 바젤이라고 스위스에서 가장 큰 아트 페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탈리아도 갔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탁재훈이 “이탈리아 남자들이 동양 여성분들을 좋아한다. 어땠는가”라고 물었다. 그 말에 솔비는 “저는 해외 나가면 인기가 진짜 많다. 우선 저한테 다 친절하다. 줄이 엄청 긴 식당도 제가 가면 먼저 안내해 준다. 저 보고 ‘귀엽다(Cute)’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프랑스 남자와 썸이 있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솔비는 “저한테 여기 왜 왔냐고 했다. 느낌이 되게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분이 있는데 우연히 피렌체에서 만났다. 진짜다. 너무 깊게 파지는 말아달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수 알리와 곡 작업을 했다고 덧붙였다.

음악이 고급스럽게 나왔다는 솔비의 설명에 탁재훈은 “그런데 그 분(썸남)이 그런 걸 느꼈나”라고 물었다. 솔비는 “그 분이 알 수도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솔비는 “그래도 매너 있게 잘 헤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아무튼 ‘에스프레소 마티니’란 곡에 제 감정들이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탁재훈은 여행하는데 쓴 돈의 출처를 궁금해했다. 솔비는 “열심히 일해서 번 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탁재훈은 지난 봄에 개인전을 열었던 솔비에게 “돈 많은 사람들만 초대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솔비는 “올 것 같은 사람들만 초대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솔비는 “내가 그린 원화를 사간 사람이 있었다. 누구인지도 기억난다”라고 밝혔다.

그림 외에도 꾸준히 책을 내고 있는 솔비는 “대필은 절대 아니다. 제가 다 쓴 거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연애가 언제인가”란 질문에 “1년”이라고 답했다. 솔비는 “이제는 같이 하려 한다. 만나고 싶은 장소는 차 안이다. 차 안에서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첫 만남은 해외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그게 로맨틱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날 솔비는 “타이푼 새 앨범이 나온다. 제가 제작하진 않았다”라며 “거북이 선배님들의 ‘비행기’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낼 거다. 음악은 계속 나갈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