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일(수) 12시 30분 속초 보광병원 2층 회의실에서 속초 보광병원과 치매 관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정복희 치매안심 팀장, 박경찬 속초 보광병원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관내 어르신들의 치매 진단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 예방 교육 추진, 치매 진단 검사 결과에 따른 치매 의심자 감별검사 추진, 치매 검진사업 실적 보고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군은 협약병원 선정 기준인 보건복지부 치매 전문 교육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인에게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전문성을 확보하였으며, 협약을 통한 치매 감별 검진 및 약물 처방으로 중증 치매를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투약·관리할 경우 중증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관내 어르신의 치매 진단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었고, 치매 환자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치매로 진단된 대상자에게 치매 치료 관리비, 조호 물품, 실종 방지를 위한 인식표 및 배회감지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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