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유재석이 명품 소비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ENG] 230802 mini핑계고 : 유재석, 권진아 @뜬뜬편집실 (OneCam)’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가수 권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은 권진아에게 “연예계에 들어온 걸 후회한 적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권진아는 “있다”라고 답하며 “내가 있을 곳이 아닌가 했다. 여기는 전쟁이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나도 데뷔한 지가 3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쉽지 않다”라고 밝혔다. 권진아는 “현상 유지만 해도 되게 쉽지 않다”라고 공감했다.

이날 유재석은 ‘무한도전’ 시절을 떠올리며 “감사하다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들을 얻었다. 하지만 한편으로 지나고서 생각하면 우리 제작진들이랑 멤버들이 너무 고생했다”라며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큰 버팀목이 됐지만, 한편으로 그것 때문에 제작진들과 멤버들이 너무 큰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내가 생각하는 건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문자답하면서 나의 확고한,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것은 지키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권진아에게 조언했다.

권진아는 또 다른 고민으로 “많이 벌고 싶다”라며 건물주가 꿈이라고 밝혔다. 유재석이 “몇 층 정도?”라고 묻자, 권진아는 “꼬마빌딩 하나. 연남동 이런 곳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진아는 가장 최근에 한 소비가 티셔츠, 바지라며 유재석에게 “그때 명품 재킷 멋있으셨다”라고 언급했다.

유재석은 “진아랑 사무실에서 봤을 때 제가 L사 재킷을 입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권진아는 “깜짝 놀랐다. 부내 나더라”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진아가 이런 것도 입냐고 놀라더라. 선물 받은 것도 있지만 제가 가끔 마음에 드는 건 사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권진아가 “방송에서도 한 번 보여달라. 멋있지 않은가. 왜 한 번도 안 보여주시나”라고 하자, 유재석은 “저도 그런(명품) 거 많이 있다. G사, B사, L사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저도 이제 명품숍을 가끔 간다. 자주는 아니다”라며 자신의 소비 습관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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