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농림식품부 장관상 수상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계절별 특색 있는 체험으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 김치마을로 명성이 자자한 북평면 동해마을이 농촌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경쟁력이 귀감을 사고 있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동해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제10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만들기 부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마을만들기, 농촌만들기, 우수활동가 3개 분야에 걸쳐 농촌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 주도 지역개발 역량 강화 등 분야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동해마을은 이번 수상으로 상금 1500만원을 받게 됐다.

콘테스트에서는 전라남도 예선과 농림축산식품부 현장평가 등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전국 7개소에 선정되어 본선에 참가했다.

‘마을만들기’는 소득,체험,문화,복지,경관,환경 유형을 통합하여 최고의 모델을 발굴 공유하여 농촌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가기 위함이다.

해남군 북평면에 소재한 동해마을은 두륜산 계곡물을 활용한 물놀이 체험장과 마을 특산물인 김치사업 운영을 통해 마을 공동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군은 관련 사업을 신나는 랩과 악기, 색다른 음악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콘테스트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콘테스트를 앞두고 청년회와 노인회를 중심으로 농사일을 마치고 매일 늦은 시간까지 콘테스트 준비에 매진한 결과 장관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거뒀다.

해남군 미래공동체과 이민아 주무관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콘테스트를 준비해 주셔서 좋은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며“활력이 넘치는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chogt@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