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안정환 아내 이혜원이 대학 시절을 떠올렸다.

20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이혜원의 가방 속! 매일 챙겨 먹는 이것!....들?! (너무 많음 주의) | 왓츠인마이백’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혜원은 “너무 빨간 가방을 들고 왔다”라며 명품 H사 핸드백을 공개했다. 그는 “평상시에 제가 들고 다니는 가방이다. 사무실로 오거나 그럴 때는 서류도 많고 해서 뭔가 많이 가지고 다닌다. 그리고 ‘혹시나 병’ 때문에 다 가지고 다닌다”라고 평소 습관을 공개했다.

이어서 가방 안에 든 물건들을 꺼냈다. 가방에는 다이어리, 핸드폰 2개, 지갑, 선글라스, 이어폰 등이 담겨 있었다.

이혜원은 매년 10월, 11월이 되면 다음해 다이어리 속지를 구매한다고 밝혔다. 그는 “1년 중 가장 처음으로 하는 플랜”이라며 “남들보다 일찍 해야 한다. 안 그러면 제가 원하는 게 없다. 저는 정리를 잘했던 편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B사 지갑을 공개하며 “너무 오래 써서 구멍도 났다. 수선하러 가야 하는데 수선비가 너무 많이 나온다고 해서 다른 데 알아보려고 한다. 그만큼 손 때 묻은 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어폰 케이스에는 줄이 달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혜원은 “줄은 잃어버리지 않는 용도다. 남들은 목걸이로 쓰는데 저는 어디다 좀 걸어놔야 한다. 제가 많이 흘리고 잊어버린다. 저보고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라고 남편과 매니저가 그렇게 얘기를 한다”라고 밝혔다.

카메라를 꺼낸 그는 속에 담긴 사진을 확인했다. “안느(안정환)랑 가족들 다 일본 여행 갔을 때다. 사진 공개는 나중에 필터링을 좀 하고 하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제가 카메라를 좋아한다. 대학교 때 첫 카메라가 라이카였다. 부전공을 카메라 수업을 들었는데, 그때 그 과에 잘생긴 오빠가 있었다. 사진 작업하는 모습이 멋있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거 안느가 보나? 잘라야 하나?”라고 고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거울을 꺼낸 그는 “여자라고. 얼마나 여자인데”라며 “저 고등학교 때도 거울 공주였다. 근데 언젠가부터 안 본다. 거울 볼 시간이 없다”라고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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