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교육백년대계를 위해 200억원의 장학기금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남 보성군은 지난 25일 보성군청소년수련원(원장 선종철)이 (재)보성군장학재단(이사장 문찬오)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군민들의 잇따른 기탁으로 순항을 하고 있는 장학기금 전달식은 보성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됐으며 김철우 보성군수와 선종철 원장, 문찬오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벌교읍 삼광중학교에 특기 적성 우수학생 장학금으로 해당 학생들에게 매년 2백만 원씩 5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보성군청소년수련원 선종철 원장은 “자신의 꿈을 향해 학업에 힘쓰는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데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돼주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지역 발전의 가장 큰 힘인 인재를 키우는데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데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학금 지원을 통한 인재 양성 사다리를 완성하는 일에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종철 원장은 보성군청소년수련원과 보성군천문과학관 2개 시설을 운영하며, 청소년 활동·상담·심신 단련·정서 함양 등 보성군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성군장학재단은 성적우수장학금 이외에도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키울 수 있도록 지정 학교에 장학금을 주는 특별지정장학금을 2022년 도입하여 보성중·보성여중 ‘장대일 장학금(2022년)’, 예당고등학교 ‘황의광 장학금(2023년)’, 보성중학교 ‘대광 김선광 장학금(2022~2031년)’, 보성여자중학교 ‘수영 김선옥 장학금(2023~2032년)’, 총 3개교에 1억 2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보성군 관내 34개교 지정 목표로 기금 모금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ogt@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