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관내 공사장 안전관리 문제 지적.

지난해 3월 대전 공사장 사망사고 ‘중대재해법 대전지역 첫 사례’

서울시에서는 AI 도입한 공사현장 안전관리 중 ‘타 시도 벤치마킹’ 필요.

[스포츠서울 | 대전=조준영기자]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국민의힘, 대덕구2)이 대전시 관내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질답하며 관련부서인 도시주택국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송 의원은 행감에서 “최근 3년간 대전시 관내에 공사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있는가?” 질문에 담당 국장이 “민간은 모르겠으나 우리 시에는 사망사고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답변해 강하게 지적했다.

송 의원은 “국토부 자료에 의하면 작년 3월, 관에서 감독하는 50억원이상 규모의 건설현장에서 대전에서 첫 사례로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이는 감독부서의 관리부재에서 발생한 일이다. 또 시에서 23년까지 공사장 안전점검 실적을 기재관리하면서 책임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있겠는가?” 라며 질타했다.

도시주택국장은 ‘건축안전팀 구조기술사급이상으로 현장점검이 필요하는 등, 임금 등 예산문제 또는 인력부족 문제를 거론했지만’ 송 의원은 “동문서답하지말고 서울시에서는 지금 인공지능(AI) 카메라를 도입하여 안전관리부분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매번 예산문제 운운하지 말고 잘 운영되는 지자체를 벤치마킹하라” 며 개선을 요청했다.

이번 행감에서 송 의원은 지난 사망사고에 대해 대전시의 법적인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위험요소가 다분한 공사현장 등에서 담당부서에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인명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 주문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송활섭 대전시의원은 “이제는 공사현장의 안전관리에 있어 건축현장에도 혁신기술을 도입하여 예산, 인력 부족의 공백을 채우고 인명사고를 사전에 선제적으로 예방할 필요가 있다” 재차 강조했다.

chojy047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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