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휴대전화 해킹으로 열애설이 난 그룹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가 결별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5월 처음 대중에 알려진 뒤 약 1년 6개월만의 일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뷔, 제니는 최근 결별하고 연인에서 연예계 동료로 돌아갔다는 결별설이 나왔다. 다만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 양측은 열애설과 마찬가지로 결별설에도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해 5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뷔와 제니의 제주도 목격담을 시작으로 이들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당시 누리꾼들은 제니로 추정된 여성이 착용한 선글라스가 그가 모델로 있는 브랜드인 점과 비슷한 시기의 제주도 방문, 그리고 개인 채널 프로필에 V와 J를 설정해둔 점을 열애의 증거로 추측했다.

3개월 후인 지난해 8월 공개된 사진에는 대기실에서 메이크업 받는 뷔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는 제니의 모습이 담겼다. 얼굴이 가려져 있어 제니로 확신할 수는 없지만, 키와 체형, 얼굴의 윤곽이 제니와 매우 닮았다. 아울러 다음날 뷔의 집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사진도 확산됐다.

소속사는 두 사람의 열애설과 관련해 묵묵부답을 일관했으나, 팬들 사이에서 이들의 열애설은 기정사실화 됐다.

그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외 서버를 둔 일부 채널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다양한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해킹 피해를 우려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5월 프랑스 프리랜서 언론인 아마르 타우알리트(AMAR Taoualit)는 개인 채널에 영상을 공개하며 “이 동영상은 어제 이전에 촬영한 것으로 그들이 방해받지 않도록 후에 게시했다”며 “화질이 별로 좋지 않지만 뷔와 제니를 확실하게 봤고 둘은 센강에서 손을 잡고 걸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영상에서 양측 소속사 관계자 모습도 함께 포착돼 공개 연애라는 해석도 뒤따랐다.

한편, 뷔는 오는 11일 충남 논산 논산훈련소에 입대한다. 그는 수방사 특임대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니는 이날 YG엔터테인먼트와 블랙핑크 그룹 활동 재계약을 체결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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