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인당 예산액 4,399,000원으로 ‘강원도 내 최저’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통한, 예산 대비 ‘최대 사업성과’ 달성 노력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 원주시가 경제침체, 세수 감소라는 비상재정 시국 속에도 알뜰한 재정운용을 통한 예산대비 최대 사업성과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도내 최대 인구를 자랑하지만, 주민 1인당 예산액(2023년도 본예산 기준)은 4,399,000원으로 도내 시․군 중에서 가장 낮다.
이에 원주시는 강도 높은 예산구조조정과 전략적 재원 배분으로 원주시민의 부담은 경감하고, 주민 1인당 예산 효과는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도 예산안은 이러한 재정 운용 기조를 반영했으며, 향후 지방교부세 법정률 상향 조정 건의, 지역 특색에 맞는 보통교부세 추가 확보를 위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컨설팅 추진, 「세종 방문의 날 운영」을 통한 현안사업의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세수 부족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올해 「세종 방문의 날 운영」을 통해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북부권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내년에는 이를 정례화해 미래․첨단기술산업 등 새로운 먹거리 예산 확보에 전심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 2024년도 일반회계 기준 국․도비 6,525억 원(전년도 대비 608억 원, 10.27% 증가)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는 강원도 최대 도시이나 1인당 예산액은 도내 시군 중 가장 낮으며, 공무원 1인당 주민수는 가장 많아 예산의 혜택과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많다”라며 “어느 시기보다 재정 여건은 어렵지만 시민들에게 필요한 예산은 반드시 편성해 재정을 알뜰하게 운용할 것이며, 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공무원의 적극행정 역량을 강화해 최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은 현재 원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의결을 마쳤으며, 오는 12월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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