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서울 SK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붙는다. 올시즌 붙기만 하면 치열했다. 전희철(50) 감독은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전희철 감독은 1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한국가스공사전에 앞서 “리바운드만 뺏기지 말자고 했다. 공짜 득점을 주면 안 된다”고 말했다.

SK는 올시즌 10승 8패, 승률 0.556으로 4위다. 가스공사는 4승 15패, 승률 0.211로 9위다. 전력만 보면 SK가 우위라 봐야 한다.

그러나 두 팀이 붙으면 언제나 팽팽했다. 1라운드에서 94-96으로 패했다. 2라운드에서도 이기기는 했는데 76-74 신승이었다. 3라운드에서 다시 만났다.

최근 3경기 2승 1패다. 2연승 후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연패는 피하고자 한다. 공격도 중요하지만, 결국 수비가 핵심이다. 리바운드로 귀결된다.

전희철 감독은 “가스공사는 어째 우리와 하면 슛이 잘 들어가더라”며 웃은 후 “상대가 잘 넣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래도 막아야 한다. 무엇보다 리바운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3경기에서 가스공사가 시즌 평균보다 리바운드 4~5개 더 잡더라. 반대로 우리는 그만큼 덜 잡고 있다. 활동량 문제다. 경기에 임할 때 집중력을 주문했다. 리바운드에 집중해달라는 주문을 했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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