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울산=이웅희기자] 부산 KCC가 접전 끝에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4연승을 거뒀다.

KCC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4–81로 승리했다. 알리제 드숀 존슨이 18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이근휘도 3점슛 6개 중 5개를 넣는 등 20점으로 폭발했다. 허웅도 3점슛 4개 포함 15점을 넣었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에 분위기를 내준 KCC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에 12점, 함지훈에 6점을 내주며 15-26으로 뒤졌다. 2쿼터 역시 프림에게 11점을 헌납하며 35-47로 뒤졌다. 라건아가 8점을 넣긴 했지만 전반을 35-47로 마쳤다.

3쿼터 이근휘의 3점포가 터지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근휘가 3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트렸고, 허웅과 송교창의 득점까지 더해 61-58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4쿼터는 접전으로 펼쳐졌다. 승패는 경기 막판에야 결정됐다. 경기 종료 1분 22초를 남기고 허웅의 3점포로 79-75를 만들었고, 최준용과 존슨의 활약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막판 송교창과 최준용의 연속 5반칙 퇴장에도 잘 버텨내며 3점 차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케베 알루마 결장 속에 3연패를 당했다. 프림이 3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신인 박무빈이 21점 6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한편 수원에서는 서울 SK가 홈팀 KT를 85-71로 꺾고 3연승, KT전 7연승을 거뒀다. 자밀 워니가 29점 10리바운드를, 안영준이 1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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