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베테랑 앤드류 맥커첸이 돌아온다.

MLB.COM에 따르면 맥커첸은 구단과 1년 500만 달러(65djr dnjs) 연장 계약을 맺고 2024시즌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는다.

맥커첸은 37세다. 2024시즌 MLB 16년째가 된다. 2009년 피츠버그에서 데뷔한 맥커첸은 5년 연속 올스타 게임 선정, 4년 연속 실버슬러거상, 2013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2017년 피츠버그에서 시즌을 마치고 2018년 1월 SF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됐다. 8월에는 뉴욕 양키스로 다시 트레이드됐다.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가 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해 3시즌을 뛰었다. 2022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한 시즌 활동하고 2023년 친정으로 복귀했다.

시즌 초반 리더로 활약하면서 팀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로 나서는 등 깜짝 상승세를 유지했다. 팀의 정신적 리더다. 하지만 파워 히팅 부재로 제자리로 돌아갔다. 76승86패 지구 4위로 시즌을 끝냈다.

게다가 맥커첸은 7월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9월에는 아킬레스건을 다쳐 조기에 시즌을 접었다. 2023년 총 11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6, 12 홈런-43타점, 11도루, OPS 0.776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유틸리티맨 배지환(24)은 11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1-2홈런-32타점-24도루, OPS 0.608이다.

맥케첸은 “나에게 계속 질문을 했다.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물었다. 나를 위해서도 이렇게 끝내고 싶지는 않았다. 계속해서 플레이할 것이다. 2024시즌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맥커첸은 통산 299홈런으로 300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도루는 216개다. MLB 사상 300홈런 200도루 이상 작성자는 25명이다. 통산 2048안타 1045타점을 기록 중이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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