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집중 소독 실시

1주일 간(‘23.12.27.~’24.1.2.) 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 내·외부 집중 소독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전남, 전북 중심으로 가금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집중 발생 중*이고, 최근 눈이 많이 내림에 따라 농장, 축산시설 등에 소독이 소홀해질 수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주변 오염원 제거 등의 예방활동과 소독실태 점검이 필요하다고 보고, ‘집중 소독 주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 12.3일부터 전남, 전북 및 충남 소재 닭(산란계),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지속 검출(총 25건 : 오리 11건, 닭 14건)

또한, 도(道), 시군 합동으로 구성한 조류인플루엔자 현장점검반(19개 반)을 동원하여 중점관리 농장, 축산관련(도축장, 비료·분뇨, 사료)시설과 축산시설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이행실태 점검도 병행한다. * 중점관리 농장(산란계·오리) 69호, 방역취약농장 109호, 도축장 2, 비료·분뇨 15, 사료 2

현장 점검반은, 농장·시설 등 종사자분들이 자체 소독장비로 농장·시설 마당, 축사 전실, 집란실, 관리사, 농장·시설 내 차량·장비·기구 등을 일제히 소독하였는지, 눈 온 후 농장 입구 진입로에 생석회를 추가 도포하였는지 여부와, 축산차량 운전자분들이 농장 출입을 최대한 자제하고, 소속 시설 또는 거점소독시설 등에서 차량 내외부·운전자 소독을 하였는지 등 집중 소독 이행 여부를 점검 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안재완 동물방역과장은 “현재 우리 도(道)내 발생은 없으나 우리나라 여건상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장주분들께서 주인의식을 가지시고 철저한 소독과 축사별 전용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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