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 카니발’ -3.9%, 올뉴 카니발 -2.6%, 카니발R -2.5% 시세 하락

■구형 모델 처분하고 신형 모델 구매하려는 수요 이어져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2023년식 기아 더 뉴 카니발(4세대)이 인기다. 덩달아 직전 모델인 2020년식 중고 카니발(4세대) 인기도 뜨겁다. 신차가 나오며 2014~2018년식 모델에서 2020~2023년식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

당연히 중고 카니발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다. 국내 1위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기아 카니발 모델의 평균 시세를 분석했다.

기아 카니발의 구형(2010~2018년식) 모델 시세는 최대 3.9% 하락한 반면, 4세대 신형 모델(2020~2023년식)은 1.3% 소폭 하락한 약보합세다.

세부 모델별로 보면, 2010년 출시된 카니발R과 2014년 출시된 올 뉴 카니발은 각각 전월 대비 2.5%, 2.6%, 2018년 출시된 더 뉴 카니발은 3.9% 하락했다.

2020년 출시한 카니발 4세대는 1.3% 하락에 그쳤다. 시세가 우하향하는 중고차 특성상 일반적인 환경의 경우 매월 하락률은 약 1% 내외다.

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 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미래모빌리티설계과 겸임교수는 “최근 출시된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 영향으로 구형 카니발(2010~2018년식)을 보유한 소비자들이 고사양인 4세대 카니발(2020년~2023년식)로 교체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구형 카니발이 중고차 시장에 쌓이면서 시세가 하락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2021년 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K Car(케이카)는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중고차 유통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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