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7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전현무가 마음에 있어도 입밖에 내지 못한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전현무는 “아버지와 단둘이 본 적이 거의 없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대화를 거의 안 한다”, “최근 아버지가 매우 편찮으셔서 병간호 쪽에 치중하고 있다”라며 흔한 한국 부자 사이를 고백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연은 “시간은 한정적이니 아버지께 사랑한다는 말 한번 하자”라고 전현무에게 아버지에게 애정 고백을 해보라고 부추겼다.

이에 쑥쓰러워하던 전현무는 “‘아빠하고 나하고’ 녹화하는 날 쉬는 시간에 늘 전화를 한다”라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아버지를 향한 마음이 달라졌음을 고백했다.

이어 “제가 고집 좀 꺾으시라고 잔소리를 한 적도 있는데 사랑해서 하는 얘기니까 너무 서운하게 듣지 않으시길 바란다. 아빠 몸 잘 챙기는 게 나한테 해줄 수 있는 좋은 일이니까 건강 신경 쓰셨으면 좋겠다”라며 쑥스럽지만,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무뚝뚝한 ‘K-아들’ 전현무의 아버지를 향한 진심 가득한 영상 편지는 7일 오후 10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10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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