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설날, 안양에 계신 어머니를 찾아 동생들과 세배를 드렸다. 작년 큰 수술로 몸이 쇠약해지신 어머니의 건강을 빌었다”면서 “어머지를 모시고 나와 점심을 같이하고, 근처 안양시 귀인119안전센터에 들러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앞서 “어제 화성시 태안119 안전센터 격려 후 어느 소방관 부인께서 제 SNS에 댓글을 달았다”며 “소방관들이 휴일 비상 근무 때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마음이 쓰여 대원들에게 피자와 과일을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나중에 대원들이 피자와 과일을 먹는 사진을 보내며 감사하다고 했는데... 아닙니다. 명절에도 비상근무하는 대원들에게 제가 감사하다”며 “의왕시 내손지구대에도 들려 근무 중인 경찰관들도 격려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소방대원, 경찰관, 의료진분들 덕분에 우리 도민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명절을 보내고 있다. 1400만 도민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며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경기도는 설 연휴 종합대책으로 △민생안정 △보건복지 △교통편의 △문화 △안전 등 총 5대 분야를 24개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화재 발생이 잦은 설 연휴에 대비해 도내 모든 소방관서가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했고, 전통시장 162곳, 다중이용시설 673곳 및 대형 판매시설 14곳의 안전 점검을 마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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