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강아지 입양 추진

- 반려마루(여주, 화성) 직접 방문 또는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온라인) 통해 신청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지난해 9월 화성 강아지 번식장에서 긴급구조 되었던 구조견 687마리 가운데 456마리가 경기도 반려마루를 통해 입양됐다고 11일 밝혔다.

입양견 가운데 긴급구조 당시 김동연 지사가 직접 이름을 지어준 생후 3주 된 어린 강아지 ‘동주’는 도 내 한 가정에 입양돼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주는 김 지사의 이름 ‘동’과 생후 3주 강아지의 ‘주’를 합쳐 만든 이름이다.

반려마루는 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해 11월 11일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9만 5790㎡ 규모 부지에 문화센터 1동, 보호동 3동 및 관리동 1동의 시설을 갖추고 유기동물 보호·입양, 동물병원 운영, 생명존중교육 및 미용·훈련 등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반려동물 산업육성을 위해 관련 대학 현장실습 지원, 산학채용 설명회, 반려동물 문화축제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보호 중인 구조견도 경기도동물복지플랫폼, 현장 방문, 동물보호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입양을 추진하고 있다.

강아지 입양 또는 임시 보호를 희망할 경우 입양 전 동물사랑배움터에서 ‘반려견 입양 전 교육’을 온라인 수강하고, 여주와 화성시에 있는 반려마루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신청은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며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20여 개 동물보호단체의 요청을 받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긴급 지시에 따라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한 번식장에서 구조된 개 1400여 마리 가운데 일부를 반려마루, 도우미견나눔센터 등으로 이송해 보호 중이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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