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 기자] 최명은이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5일 ‘채널A 캔버스’에는 ‘[선공개] "여자는 아무런 도움이 안돼"남아선호사상이 강한 할머니에게 아픔을 겪은 최명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나는 솔로’ 정숙으로 출연했던 최명은은 자신의 아픔을 고백했다.

최명은은 “저는 할머니에게 맡겨진 거다. 딸은 굳이 투자해서 가르칠 필요도 없고 딸은 쓸모없다고 했다. 아들만 귀하고. 여자는 상에서 먹을 필요 없다. 부엌 구석에서 쪼그리고 고추장이나 김, 멸치랑 먹었다. 4~5살 때 겨울쯤에 (할머니가) 아궁이에 불을 안 때 주셔서 저한테 덜덜 떨면서 울면서 잤던 기억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많이 심했다 할머니가. 보육원에까지 보냈다. 하루만 늦었어도 미국으로 입양될 뻔했는데 아빠가 급하게 오셔서 입양이 안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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