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개막전 패배를 털어내고 시즌 첫 승전고를 울렸다.

부산은 9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경남FC와 원정 경기에서 김찬의 해트트릭과 라마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직전 서울 이랜드와 개막전에서 0-3 완패했던 부산은 다득점 경기를 챙기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선제골은 경남 몫이었다. 전반 30분 원기종이 기선제압 했지만, 9분 뒤 김찬이 페신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라마스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시작 48초 만에 김찬이 멀티골을 작렬하더니, 후반 30분 권성윤의 어시스트에서 비롯한 해트트릭으로 팀에 완벽한 승기를 안겼다.

광양전용구장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김포FC를 4-0을 꺾었다. 전반 32분 최성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에만 3골을 터뜨렸다. 김종민이 멀티골을 완성, 몬타노도 득점 지원에 나서면서 축포를 터뜨렸다.

아산이순신종합운동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부천의 경기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17분 부천 루페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9분 뒤 충남아산 주닝요가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골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승점 1씩을 챙기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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