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사직=원성윤 기자] 훈련 도중 강습타구에 맞은 한화 김태연(27)이 병원 검사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이 나왔다. 최원호 감독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화 구단은 17일 “김태연 선수가 어제(16일) 병원에서 검사 후 귀가해 오늘(17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내일(18일) 대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연은 지난 16일 롯데 시범경기를 앞두고 훈련 도중 롯데 선수가 친 타구에 이마를 맞았다.

부위가 민감했다. 최 감독은 “눈에 맞았으면 실명이고 그 밑에 맞았으면 함몰이라고 하더라. 관자놀이면 의식불명이었다”며 “다행히 이마에 맞았다. 좀 많이 부어서 그렇지 큰일날 뻔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태연은 충남대병원에 입원했다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김태연은 지난 2017년 한화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6월 21일 대전에서 넥센(현 키움)을 상대로 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시즌 타율은 0.261, 통산 타율은 0.252다. socoo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