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배우 김민규가 한국의 티모시 샬라메라는 극찬을 들은 소감을 말했다.

MBN ‘세자가 사라졌다’는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스핀오프로, 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운명 개척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12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진만 PD를 비롯해 배우 수호, 홍예지, 명세빈, 김주헌, 김민규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BC ‘골든타임’, ‘킬미, 힐미’ 등을 연출한 김진만 PD은 “제목에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 왕가의 숨겨진 비밀을 쫓던 세자가 사라지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로맨스”라고 소개했다.

김민규는 세자 이건(수호)의 이복동생이자 임금 해종(전진오)의 두 번째 부인 중전 윤씨(유세례)의 아들인 도성대군 역을 맡았다. 김 PD는 김민규에 대해 “티모시 샬라메를 뛰어넘을 배우다. 빨리 영어 배워서 할리우드에 진출하라고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김민규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상남자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13Kg를 독한 마음으로 감량했다.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한 캐릭터라 열심히 연구했다”고 노력한 점을 이야기했다.

한편, MBN ‘세자가 사라졌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9시 40분 방송되며,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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