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윤수경 기자] 배우 김민규가 캐릭터를 위해 13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배우 수호, 홍예지, 명세빈, 김주헌, 김민규, 김진만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진만 감독은 김민규 캐스팅과 관련된 질문에 “제가 ‘티모시 샬라메를 뛰어넘을 수 있으니 빨리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했다.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민규는 “제 의견이 아니다”라며 “예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 저의 그동안의 이미지와 정반대인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드리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얼굴선을 보내드리려 13kg 정도 감량했다”며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한 캐릭터라 열심히 연구했다. 체중 감량을 너무 해서 앞이 잘 안 보이고 했지만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감독님이 ‘좀 더 찌워라’고 하셔서 5kg 정도 지금은 증량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yoonssu@sportsseoul.com

사진ㅣ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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