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휘성이 반려견 입양 과정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12일 휘성은 “뿡이는 사실 펫샵에서 데리고 왔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휘성은 “왜 유기견 입양을 안 했냐고 줄기차게 물어오는 분들이 많은데 입양이니 분양이니 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이후 따지듯이 질문해오는 분들 땜에 아 인식이 이렇구나 하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에 있는 그 펫샵은 홍보는 아주 그럴싸하게 해왔더라. 순종이 아닐시 100프로 환불 보장 이니 어쩌니(했는데) 데리고 올 때 그곳에 있던 점원분도 이런저런 질문에 잘 모르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당당히 푸들이라고 적혀있는데 푸들이라기엔 의아한 부분이 많았다. 지금 보니 말티푸죠”라며 펫숍이 처음 언급한 품종과 다른 품종임을 밝혔다.

또 “만약 제가 품종을 예민하게 따지는 사람이었다면? 이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심각하게 생각할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휘성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3개월간 12차례에 걸친 프로포폴 매수와 11차례의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휘성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법원은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추징금 6050만 원을 명령한 바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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