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이 미래 디자인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지난 8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개최된 ‘2024 한국디자인학회 봄 국제학술대회’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혁신을 일으키는 디자인 트랜스포메이션(design transformation to inspire innovations)’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은 연설을 통해 “디자인 트랜스포메이션은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인류 전체를 발전시키는 촉매 역할을 한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자비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디자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GM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동차 소재 역시 100% 지속가능한 소재로 대체하는 계획을 천명한 바 있다.

특히 브라이언 맥머레이 사장은 GM의 미래 디자인 철학을 구현하는 요소에 대해 설명하며 최근 시장에 출시된 캐딜락 리릭(LYRIQ)을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리릭은 캐딜락 최초의 순수 전기 SUV로 ‘자연의 리듬(The Rhythms of Nature)’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기반으로 헤리티지와 차세대 테크놀로지 등의 요소를 조화롭게 적용했다. 캐딜락만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확립한 기념비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다.

GM은 국내에서 학술대회를 포함,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4월 글로벌 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모빌리티 신기술 세미나 개최, 멘토링 세션,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발굴하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