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탄천=박준범 기자] “6월 승점 10 획득이 목표.”

최철우 감독이 이끄는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7라운드 FC안양과 맞대결을 펼친다. 성남은 1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1-0 승)전에서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승점 16으로 11위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선 6월이 중요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최 감독은 “(휴식기동안) 선수들 피로 회복에 포커스를 뒀다. 수비 조직력과 득점 부재를 준비했다. 공격은 문전 움직임을 강조했고 공격진도 따로 미팅했다”라며 “ 주도적인 경기를 하기 위해서 4연전을 복기했다. 일방적인 공격이 결국 쫓아가는 형태가 됐다. 수비 안정화를 통해 주도적인 경기를 어떻게 할지 체크했다”고 설명했다.

선두 안양과 맞대결로 6월 일정을 시작한다. 6월에는 코리아컵까지 있다. 최 감독은 “코리아컵 포함 5연전이다. 로테이션에 대해선 코칭스태프들과 이야기했다. 승점을 쌓아야 하는데 놓쳤던 것들을 보완했다. 승점 10 획득이 목표다. 그에 앞서 안양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성남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안양에 0-2로 패한 바 있다. 최 감독은 “당시는 개막전이었고 지금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본다. 상대가 1위 팀이지만 우리가 잘하는 것들을 할 것이다. 선수들에게는 개개인별로 단점을 이야기해줬다”라며 “안양은 왼쪽 측면에 수비수 2명이 동시에 뛰는 형태다. 노련하고 경기 운영도 잘한다. 신재원을 배치해 높이 싸움에서 우위에 있을 것 같다. 단순하게 풀면서 반대쪽도 노려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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