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가 25일 GFX시리즈 신제품 ‘GFX100SⅡ’와 신규 GF렌즈 ‘GF500㎜F5.6 R LM OIS WR’을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지난 ‘엑스 서밋 2024 시드니’를 통해 선보인 GFX100SⅡ는 풀프레임 대비 1.7배 큰 라지포맷 센서의 초고화질 미러리스 카메라다. 높이 104.2㎜, 너비 87.2㎜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역대 라지포맷 라인업 중 가장 가벼운 883g이다.

GFX100SⅡ에는 1억200만 화소의 ‘GFX 102MP CMOSⅡ’와 5세대 이미지 처리 센서 ‘X-Processor 5’를 탑재했다. 빠르고 정밀하게 신호를 판독해 초당 7.0 프레임의 연사가 가능하고, AI 기반의 AF 및 예측 알고리즘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신속하게 포착한다. 또한 최대 8스톱의 5축 바디 내장형 손떨림 보정 기능(IBIS)을 적용해 안정적인 핸드헬드 촬영을 제공한다.

제품은 이미지 센서와 바디에 내장된 손떨림 보정 장치를 이용해 4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이미지 제작 또는 가색 없는 ‘리얼 컬러’의 1억200만 화소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픽셀 시프트 멀티 샷’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리얼라 에이스(REALA ACE)를 포함한 20가지의 필름 시뮬레이션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전문 영상 제작을 위한 광범위한 성능과 간소화된 워크플로우도 포함했다. GFX100SⅡ는 카메라 내부에 4K/30P 4:2:2 10bit 영상을 기록하며, AF-C+와이드/추적 AF 모드로 프레임 안의 여러 피사체 중 특정 사물을 선택·추적한다.

이 밖에도 13스톱 이상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기록하는 F-Log2와 별도 액세서리 없이 결과물이 자동 업로드되는 ‘Frame.io Camera to Cloud’로 후반 작업 시간을 단축시킨다.

프리미엄 초망원 렌즈인 GF500㎜F5.6 R LM OIS WR은 동급 대비 가벼운 1375g이며, GF렌즈 라인업 중 초점거리가 가장 길며 텔레컨버터 GF1.4X TC WR과 사용 시 최대 700㎜까지 커버한다.

제품은 14군 21매 중 ED 렌즈 5매, 슈퍼 ED 렌즈 2매를 사용해 초망원 렌즈에서 발생하기 쉬운 색수차 현상을 최소화했다. 리니어 모터가 적용된 이너포커스 시스템을 통해 최대 0.31초의 빠른 AF가 가능하다. 6스톱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핸드헬드 촬영하기 쉬우며, 포커스 리미터를 통해 5m 이상의 피사체의 경우 초점 구동 범위를 제한해 빠른 AF 촬영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들은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판매처에서 GFX100S Ⅱ바디는 699만9000원, GF500㎜F5.6 R LM OIS WR은 519만9000원에 판매한다.

한편 후지필름 코리아는 GFX100SⅡ의 정식 출시 기념 론칭 프로모션를 진행한다. 오는 8월7일까지 제품 구매 후 14일까지 정품 등록 및 사은품 신청을 완료하면 배터리(NP-W235), 충전기(BC-W235), 5TB(테라바이트) 외장하드를 선물로 증정한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GFX100SⅡ는 GFX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무게로 라지포맷 미러리스의 고도화된 성능을 처음 경험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이라며 “GFX100SⅡ는 물론 GF렌즈 신제품을 통해 경량성과 콤팩트함이 더해진 후지필름의 앞선 기술력을 만끽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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