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결국 작별이다.

SSG랜더스가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와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

SSG는 “시라카와와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오늘(2일) 그동안의 활약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2일 전했다.

시라카와는 SSG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부상 대체 선수로 지난 5월말 SSG에 합류했다. 연봉 1500만원에 6주 뛰는 대체 선수로 왔지만, 5경기 출장해 2승2패 평균자책점 5.09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SSG는 엘리아스와 함께하는 것으로 뜻을 굳혔다. SSG는 “기존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의 6주간의 재활기간 및 2번의 퓨처스 경기 등판을 통해 몸 상태와 기량을 점검했고, 좌완 투수의 이점과 풍부한 선발경험 등 후반기 선발진 강화에 좀 더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오는 3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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