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투수 고우석(26)이 홈런을 맞았다. 미국 진출 이후 두 번째 홈런 허용이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마이너리그) 잭슨빌 점보쉬림프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121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리플A팀 샬럿 나이츠와 홈 경기 구원 등판해 2이닝 2실점했다.

팀이 2-4로 끌려가던 7회초 등한판 고우석은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후속 타자를 땅볼로 잡아냈지만, 1사 2루에서 가운데 몰린 커터를 던지며 우월 2점 홈런을 내줬다. 미국 진출 뒤 허용한 두 번째 홈런이다.

고우석은 8회에 등판해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3.60으로 올랐다.

한편, 잭슨빌은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2-6으로 패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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