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남보라가 남동생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남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동생 휘호 군과 함께한 일상을 공유했다. 휘호 군은 13남매 중 여섯째로, 남보라에게는 셋째 남동생이다.

이날 남보라는 여섯째 동생 휘호의 바리스타 대회를 앞두고 “휘호랑 같이 가려고 데리러 왔다. 휘호가 어렸을 때부터 발달 장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달 장애 친구들이 직업 교육으로 가장 많이 하는 게 커피다. 휘호도 커피를 배운 지 오래돼서 대회도 여러 번 나갔다. 좋은 성적을 거둘 때도 있었고, 아쉬울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니까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발달장애가 있다는 휘호 군은 바리스타 대회에 출전해 은상을 수상했다. 남보라는 “기특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여러 복합적인 마음이 든다”며 듬직한 누나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휘호 군은 경계성발달장애를 갖고 있었으나 장애 등급을 받지 못하다, 지난해 장애 등급 신청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보라는 지난 2015년 13남매 중 다섯째인 남동생을 떠나보낸 아픈 과거를 갖고 있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2년 채널A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집에 가서는 울 수가 없었다. 부모님이 너무 많이 힘들어하시기 때문에 악착같이 버텼다”고 고백한 바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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