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 공부방 마련해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본인만의 공부방을 갖고 싶어 하던 한 아동의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횡성군과 초록우산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정동환)은 30일 오후2시 공근면 드림스타트 아동의 집에서 주택 신축을 기념하는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완공식에는 김명기 횡성군수, 정동환 초록우산 강원지역본부장, 김남규 초록우산 횡성후원회장, 후원업체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공부방 마련을 함께 축하했다.

신축된 주택은 초록우산 저소득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내가 그린(Green) 집’의 일환으로 방 2개, 화장실 1개, 거실, 부엌에 약 14평, 지상 1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지어졌다.

열악한 위생환경 속 6평 남짓한 좁은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는 가족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며 사업이 본격 추진됐고, 설계 및 시공에 참여한 광일공사(대표 문종만), 건축사 사무소 보이드(대표 이정엽), 백두측량(대표 김영봉) 등 지역 업체의 재능기부와 후원이 더해져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었다.

총 사업비는 5,750만원으로 가정 자부담 2,000만원과 함께 초록우산 강원지역본부에서 3,000만원, 초록우산 횡성후원회(회장 김남규) 500만원, 횡성군 행복나눔성금과 공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각 150만원과 100만원을 지원하였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개선된 주거환경에서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라며 아동의 꿈을 적극 후원해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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