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저스틴 벌랜더(41·휴스턴)가 재활 출장에 나선다. 최근 치열한 순위 다툼 중인 휴스턴에게 천군만마가 될 예정이다.

휴스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벌랜더가 오는 11일(한국시간) 트리플A 슈가랜드에서 재활 출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시즌 벌랜더의 출발은 부상 때문에 가로막히고 있다. 시즌 초 벌랜더는 오른쪽 어깨 염증 때문에 4월 중순이 되어서야 선발로 출장했다. 또, 지난 6월 9일 이후에는 목 통증으로 결장했다. 이후 2달 만에 마이너리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빅리그 복귀를 가시화한 셈이다. 벌랜더는 슈가랜드에서 2경기 출장 후 복귀 시일을 정할 예정이다.

휴스턴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1위를 차지 중이다. 그러나 2위 시애틀과 0.5 경기차로 바짝 추격당하고 있다. 거기에 다른 지구와 비교해봐도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벌랜더는 과거 3번의 사이영상을 받고 노히터 경기 3회를 달성하는 등 메이저리그 대표 선발 투수 중 한 명이다. 비록 마흔을 넘기긴 했지만 여러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그가 어떤 투구로 팀에 도움이 될지 눈길을 끈다. willow6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