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라오스의 ICT 분야 인재 육성과 기술기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이 본격화된다.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은 솔루텍시스템라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라오스 현지의 ICT 산업 육성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앙대학교 가상융합대학 위정현 학장과 솔루텍시스템라오 문경식 지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비엔티안 무역관에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과 산업현장을 긴밀하게 연계하고 ICT 기반의 인재 육성과 스타트업 발굴 및 기술적 지원,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은 라오스 청년들을 대상으로 ICT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솔루텍시스템라오는 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한 인재들에게 산업현장에서 실습할 기회를 부여해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협력을 통해 라오스 내 창업 환경 개선과 유망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의 토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솔루텍시스템라오는 ‘라오스 청년동맹 IT센터 역량강화사업’ 등을 통해 IT 훈련교사들의 교육 역량을 강화해 지역 청소년의 고등 교육 및 상급학교 진학 및 취업률을 높이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위 학장은 “이번 MOU 체결은 라오스의 ICT 분야 인재 양성과 기술 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교류를 강화하는 데에도 중요한 구실을 할 것이다. 또한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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