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성공회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이종인)이 2024학년도 하반기 ‘동물아카데미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오는 9월 24일까지 성공회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9월 25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10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된다. 마지막 수업은 대면 및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수료식이 더해진다.

동물아카데미는 성공회대가 동물자유연대와 협약을 맺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동물보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동물보호와 권리 운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20만원이다.

교육과정은 △동물보호운동의 역사와 쟁점 △반려동물과 사역동물 △야생동물과 동물원 동물 △길고양이와 같은 경계동물 △실험동물의 대안 △동물철학 △동물법 등 동물권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동물자유연대 온센터 봉사 및 탐방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으며,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의 특강을 통해 동물활동가의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정경섭 동물아카데미 주임교수를 비롯해 남종영 기후변화와 동물보호소(가칭) 소장, 곰보금자리프로젝트 최태규 대표,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이형주 대표, VIP동물의료센터 기업부설연구소 조윤주 소장,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네셔널 서보라미 정책국장,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임지연 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지난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위기의 동물만을 걱정하던 시각에서 벗어나 동물권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강의를 통해 인간 중심적 사고를 반성하고, 동물과의 관계를 재고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성공회대 평생교육원은 동물아카데미 수료생들에게 성공회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수강 신청은 성공회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