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장수=고봉석 기자] 전북 장수군 계북면(면장 이종현)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계북초등학교 및 참샘골 체육관 일원에서 ‘2024년 제2회 장수가꿈 토마토랑 수박 축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계북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관)을 비롯해 계북면 이장 협의회(회장 송동훈), 계북면 체육회(회장 정지권) 등 이 참석했다.

축제 1일차는 연예인 이정규의 재치있는 진행을 시작으로 탤런트 김성환, 가수 김덕건의 무대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으며 2일차는 연예인 이지요의 신명나는 진행과 각종 무대공연으로 폐막했다.

축제에서는 16개 체험 부스, 21개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토마토, 수박, 포도 등 계북면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농산물과 장수 한우를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장계농협(지점장 곽점용)의 협조로 마련된 한우마당에서는 질 좋은 한우를 직접 맛볼 수 있었다.

위원회에서 직접 기른 토마토와 수박으로 만든 터널과 포토존, 각 농산물 연구회의 우수농산물 품평회, 계북면 주민들의 서예, 민화 작품 전시 등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정관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계북면을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었다”며 “행사에 도움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종현 면장은 “관내 사회단체의 협조 덕분에 한정된 예산 안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룬 것 같다”며 “미비한 점을 보완해 향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축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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