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의 세번째 게스트로 틈만 나면 쉬는 ‘원조 베짱이’ 차태현이 출연한다.

19일 tvN 어촌 리얼리티 ‘언니네 산지직송’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차태현이 세번째 산지인 경남 고성을 찾았다. 예고편에서 멤버들은 사람 키보다 높게 자란 옥수수 밭에서 수확이 한창인 모습.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낫을 휘두르며 멤버들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때 맏언니 염정아가 긴 한숨과 함께 쓰러져 버렸다. 이때 “괜찮으세요?”라며 한 남자가 뛰어오더니 “슬로우 걸었어? 이거 찍었지?”라며 화면을 체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을 좀 쉬려고 차태현의 큐사인에 맞춰 염정아가 혼절 연기를 한 것.

KBS2‘1박2일’을 비롯해 각종 예능에서 활약해온 차태현은 예능 초보인 멤버들에게 제작진을 조련하는 법을 비롯해, 최소 노력으로 최대 분량을 뽑아내는 꿀팁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예능고수 차태현에 홀딱 빠진 안은진, 박준면 등은 귀를 쫑긋했고, 차태현은 폭염 속 작업을 앞두고 아예 방에 누워버리는 고품격 눕방을 선보였다. “몸을 최대한 움직이지마”라는 차태현의 조언에 잠시도 쉴 줄 모르는 염정아까지 냅다 누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영상에서 염정아가 “안 되겠다. 태현아. 하루 더 있어야 하니까 태현이 방도 청소하자”라고 하자 차태현은 “나 빤스도 없어”라며 펄쩍 뛰었다. 이에 덱스가 “형, 저 진짜 빤스 엄청 많이 가져왔다. 아예 안 입은 새 거다”라며 바짓가랑이를 붙들어 폭소를 안겼다.

한편 차태현이 출연하는 ‘언니네 산지직송’은 오는 22일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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