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3일 대변인 브리핑 자료를 통해 김동연 지사의 아주대 병원 10억 지원은 그야말로 ‘긴급처방’이었다고 했다.

도는 아주대 병원에 대한 10억 지원은, 무엇보다 경기도 내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있는 9개 병원장 등이 모인 회의의 결론이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지난 달 27일, 행정1부지사 주재로 9개 병원장이 머리를 맞댄 회의의 결론이 아주대 병원에 대한 지원이었고, 이를 김동연 경지사가 신속히 수용해 지원이 이뤄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당시 아주대병원 병원장뿐만 아니라 분당서울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순천향대 부속부천병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차의과대 분당차병원,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병원장들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중단사례를 만들지 않는 것에 공감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아주대병원 10억 지원은 위기 상황에 대응한 긴급처방일 뿐이다. 경기도는 윤석열 정부가 촉발한 의료대란 속에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추석 연휴에 대비해 아주대 외 병원의 응급실 전담의사 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수련병원 당직 및 연장수당 등을 지급하기 위해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적극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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