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이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출품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4일 “2025년 3월 개최되는 미국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서울의 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진위는 “긴장감을 다루는 영화의 극적 재미, 배우들의 연기 향연을 미장센의 영역으로 극대화한 연출력, 역사에 대한 탁월한 통찰 등을 고르게 포괄한다는 점에서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이견이 거의 없었다”고 며 ‘서울의 봄’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뽑혔다고 덧붙였다.
영진위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의뢰에 따라 해마다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출품될 한국 영화 한 편을 추천한다. 지난해에는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선정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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