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23세 이하 한국 야구 대표팀(U-23)이 대만에 3-1 승리했다.

U-23 대표팀은 6일 중국 샤오싱 야구 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관 ‘2024년 U-23 야구 월드컵’ B조 첫 경기에서 대만을 3-1로 격파했다.

이날 1회말 선발 김태현이 선제 실점했지만, 대표팀은 3회초 1사 1,3루에서 임상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엔 역전에 성공했다. 1사 3루에서 정안석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2-1이 됐다. 7회초엔 쐐기 득점까지 만들었다. 2사 3루에서 류한준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3-1로 점수를 벌렸다.

이날 선발 김태현은 3.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실점했고, 최현석 1이닝 무실점, 송재영 2.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U-23 대표팀은 오는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는다. 직전 대회 준우승을 거둔 대표팀은 올해 우승에 도전한다. 첫 경기부터 ‘난적’ 대만을 우승 항해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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