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올해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최강야구’ 출신들이 프로 구단에 단 한 명도 지명되지 못했다.

JTBC 인기예능 ‘최강야구’에 출연한 선수들이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 구단들에 지명받지 못했다.

예상 밖이다. ‘최강야구’는 지난 2년간 출연 선수들을 프로 구단에 다수 배출했다. 2023년 드래프트에서 윤준호(두산), 류현인(KT)을 시작으로 2024년 드래프트에선 정현수(롯데), 황영묵(한화), 고영우(키움) 등이 프로 선수가 됐다. 특히, 정현수 황영묵 고영우는 프로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드래프트로 프로 입성엔 실패했지만, 육성 선수로 뽑혀 프로에서 활약 중인 원성준(키움)도 1군 무대를 밟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최강야구’ 출신이 프로에 다수 지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단 한 명도 지명되지 못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올해는 문교원(인하대), 이용헌(성균관대), 고대한(중앙대), 유태웅(동의대), 윤상혁(중앙대)가 드래프트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10명의 이름이 불릴 동안 이들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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