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의 개인형 이동장치(PM)에 관한 안전 의식 강화 필요

개인형 이동장치(PM) 사용 법적 규제 강화 촉구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개인형 이동장치(PM), 특히 전동킥보드 사용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안전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7일(월)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8월 26일부터 9월 25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608명의 학부모와 2,007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주요 조사 및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동킥보드 사용 경험에 대한 질문에, 학생은 10.6%, 학부모는 자녀의 12.5%가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무면허 전동킥보드 운행한 경험은 전체 약 10%이며, 특히 고등학생의 무면허 운행 경험은 16.5%로 나타났다.

학생 및 학부모 모두 전동킥보드의 무면허 운전, 안전모 미착용에 대해 경각심을 느끼고 있으나 법적 규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및 학부모 모두 전동킥보드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및 가정에서의 안전교육 강화 △전동킥보드 관련 법규 교육 실시 △교통안전 캠페인 및 홍보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용석태 안전복지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전동킥보드 사용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인식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와 가정,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법규 준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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