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8일 오후 9시 35분부터 롯데홈쇼핑에서 코카서스 3국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7박 10일 일정으로 떠나는 이번 상품은 에미레이트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회당 16석)를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두바이까지 이동하며 가격은 1인 949만 원(각종 세금 포함)부터다.
코카서스 3국은 동유럽과 서아시아의 경계로 여겨지는 코카서스산맥 주위의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를 말한다. 지리상으로는 아시아에 포함되지만, 역사, 문화적으로 유럽에 가까워 독특한 분위기를 만나볼 수 있다.
코카서스 3개국 패키지에는 인간에게 불을 훔쳐 준 ‘프로메테우스’ 신화의 고장인 ‘카즈베기산’과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주상절리 아자트’ 하이킹이 포함됐다.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영화 ‘007’ 촬영지로 알려진 세계 최초 유전인 ‘비비-헤이밧 유전’을 볼 수 있다.
카즈베기의 광활한 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카즈베기 룸스호텔’을 비롯해 전 일정을 5성급 프리미엄 호텔에서 숙박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코카서스 3개국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임에도 올해 450석 완판으로 36억 매출을 기록할 만큼 인기 있는 상품”이라며 “안전하고 편안한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와 함께 3개국 국경을 넘나드는 이색적인 경험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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