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이 폐유니폼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제품을 선보인다.

연간 폐기되는 약 3만 벌의 승무원 유니폼을 업사이클링 해 다음의 제품으로 재탄생 시켰다.

▲헤어 액세서리 4종 ▲가죽 굿즈 4종 ▲가방 2종 ▲신발 ▲파우치 등 총 12종의 친환경 제품이다.

이 제품은 9일부터 모어댄 브랜드인 ‘컨티뉴’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아시아나항공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사회환경문제해결 지원사업에 협력기관으로 참여, 업사이클링 패션기업 ‘모어댄’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제품 출시에 앞서 지난 10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품평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19개 후보 중 최종 12종을 선정했다. 이날 400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했고, 득표수 순위에 따라 판매 제품을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 ‘모어댄’과의 협업을 통해 환경 보호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도모하고, 폐유니폼 재활용으로 자원 선순환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원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는 ESG 경영 실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2년 태블릿 PC 파우치 ▲23년 다용도 파우치 제작 및 판매 수익금 기부 ▲24년 가방&파우치 제작 및 판매 수익금 기부 등 업사이클링 통해 매년 유니폼을 새롭게 활용하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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