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스포츠서울]가수 유승준이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건 가운데 13년 전 유승준의 입국 거부 당시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2년 2월 2일 유승준은 공항을 통해 한국 입국을 시도했다. 하지만 입국 심사대는 유승준의 입국을 거부했다. 당시 유승준은 2002년 1월 18일 발급받은 미국인 신분증과 여권을 제시했다.


입국 거부를 통보받은 뒤 유승준은 "입국 금지가 나왔다는 건 내게는 정말 유감이고 난감하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유승준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시민권을 따면 이뤄질 수 있다. 또 나는 미국에 살던 사람이기 때문에 영주권자로서 시민권을 자연스럽게 신청해놓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유승준은 지금이라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에 입대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아버지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다. 미국 시민권을 포기할 수 없다"라고 했다.

유승준은 "2년 반 동안의 공익근무를 하면 내 나이가 서른이다. 댄스가수의 생명은 짧다"라며 입대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한 매체는 17일 법원 등은 미국 시민권자인 유씨가 지난 9월 LA 총영사관에 대한민국 입국 비자를 신청했다 거부되자 이달 초 서울행정법원에 소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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