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을 가정폭력으로 고발한 엠버 허드가 이번에는 과소비 논란에 휩싸였다.


1일(이하 한국시간) 다수의 현재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엠버허드는 지난달 27일 이혼 서류를 작성하면서 자신의 경제 관련 문서를 제출했다.


엠버 허드 측이 공개한 그녀의 수입은 지난 5월 기준으로 5000달러(약 595만원)로, 최근 1년간 월 평균 수입은 1만 달러(약 120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엠버 허드는 지난 한 해 동안 무려 4만 3700달러(약 5200만원)을 지출했다. 자신의 벌이보다 4배가 넘는 금액을 쓴 것이다.


엠버 허드는 주택 임대(1만 달러), 몸매 관리(3000달러), 음식 및 생활용품 구입(2000달러), 의류 구입(2000달러), 유흥비(1만 달러)로 막대한 양의 지출을 했다. 이 외에도 1만 달러를 애견 미용 및 매니저와 가정부 고용에 지출했다.


최근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결혼 이후 1년3개월 동안 부부가 벌어들인 수입의 50%를 비롯해 월 6000만원의 생활비를 죽을 때까지 지불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조니 뎁은 이런 요구를 거절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조니 뎁이 엠버 허드를 폭행한 흔적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엠버 허드는 "경찰이 조니 뎁을 감싸고 있다"면서 맹비난했다.


뉴미디어국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영화 '시럽' 스틸컷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