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출처 | 시미즈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일본 J2리그 시미즈의 공격수 정대세가 최근 2경기 연속 2골을 터뜨리면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랐다.

정대세는 지난 31일 열린 기후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혼자서 2골을 몰아치면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4일 열린 지바전에서도 2골을 터뜨린 정대세는 시즌 13호골로 득점 선두로 뛰어올랐다. 정대세는 경기 직후 “아직까지 경기 내용이 좋지 않다. 공격 연계 등을 더 보완해야한다”고 전했다.

정대세는 최근 골 감각이 무르익었다. 7월에 열린 리그 6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같은 기간 7골을 몰아치면서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시미즈는 정대세의 활약으로 승격권인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승점 44점을 확보한 시미즈는 선두 삿포로(승점 56)와는 격차가 크지만 3위 세레소 오사카(승점 48)와의 승점차는 4점이다.

정대세는 7일 열리는 선두 삿포로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doku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