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전북 이동국의 200호골, 새로운 전설 세웠다!
전북 이동국이 지난달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제주전에서 K리그 통산 200호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전주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올해 K리그 통산 200호골을 쏘며 ‘레전드’ 위치를 확고하게 자리잡은 공격수 이동국이 소속팀 전북과 1년 재계약했다.

전북 구단은 “올 12월로 계약이 끝나는 이동국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동국은 지난 2009년 전북에 입단했다. 첫 해 구단의 K리그 첫 우승에 기여한 그는 올해 K리그 클래식 우승까지 K리그 5회 및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총 6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재계약으로 총 10년간 전북에 머무르게 됐다.

이동국은 전북에서만 K리그 292경기 138득점 42도움, ACL 57경기 32득점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엔 K리그 최초 200골(현재 202골) 돌파와 70-70 클럽 가입, 9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등 전인미답의 기록을 달성했다. 2018년에도 신화를 계속 이어 가게 됐다.

이동국은 “나이가 아닌, 내가 가진 기량과 선수로서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내년에도 전북이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갖고 그라운드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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