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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라디오스타’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배우 장희진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 한 이보영 발언이 논란을 촉발해 사태가 확대되고 있다.

장희진은 지난해 7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보영과의 에피소드를 말했다. 장희진은 “이보영씨와 식당에 가면 서비스를 엄청 받는다. 거제로로 여행을 갔는데 언니에게 전어가 먹고싶다고 했더니 언니가 가게 아주머니에게 전어를 서비스로 달라고 했다. ‘전어가 얼마인데 서비스로 달라고 하냐’고 핀잔을 들었다”고 말하면서 음식점 아주머니가 이보영은 못알아보고 자신을 알아보고 서비스를 줬다고 말했다.

이 방송으로 이보영은 전어서비스 논란에 시달렸고, 결국 최근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내 장희진의 해당발언은 사실이 아니며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댓글은 강경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정주리도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후 논란을 촉발했다. 정주리는 지난 3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이 평소 잘 씻지 않는 성격으로 씻으라고 잔소리를 하자 옷을 입은 채 샤워를 했고, 삭발을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주리 남편의 SNS를 찾아가 2세 초음파 사진에 ‘구충제’라는 태그를 달아놓은 것을 발견하고 심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상황이 확대되자 정주리는 ‘구충제’ 태그는 식구가 생겼으니 같이 구충제 먹자는 의미로 단 것이라면서 남편을 옹오했다.

이처럼 ‘라디오스타’발 논란이 꾸준히 나오는 것은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주목받기 위해 수위 높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량 욕심에 강도높은 이야기를 하다가 자칫 논란을 일으키는 문제 발언으로 확대되기 쉽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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