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윤식당2' 손님들의 구미를 사로잡기위한 신메뉴가 개발됐다. 닭강정과 갈비였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에서는 스페인에서 한결 여유롭게 운영하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덴마크 4인 가족이 가게에 들어섰다. 손님은 호떡만 4개를 주문했다. 건너편에 있던 꽃집 부부도 호떡 디저트 1개를 추가했다. 가장 만들기 까다롭다는 호떡 주문이 무려 5개나 들어온 것.

"호떡만 5개에요"라는 박서준의 말에 윤여정은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같이 힘을 합하면 금방 만들어"라며 5개를 뚝딱 만들어 냈고, 손님들 역시 "맛있다"며 호평을 냈다. 윤여정은 "첫 날에 호떡 4개 들어왔으면 아마 못 만들었을 것"이라며 으쓱거렸다.

여유가 생기니 손님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덴마크 손님은 "디저트가 정말 맛있다"며 팁으로 6유로를 줬다. 박서준은 "팁을 이렇게 많이 주다니 정말 기쁘다"며 웃었다.

점심 시간이 지났고 손님들이 다 나갔다. 잠깐의 여유가 생긴 것. 윤여정은 "손님이 좀 더 왔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가게 매출을 물어봤고, 이서진은 "매출은 많이 올랐다. 이 정도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서진이 공개한 매출은 첫날 60유로, 둘째 날 120유로, 오늘은 155유로였다. 직원과 사장은 김치전을 구워 먹으며 자축했다.

'윤식당2'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이서진은 "메뉴가 너무 생소하고 이름이 어렵다"며 불평을 토로했다. 기윽고 경쟁 가게의 요리와 메뉴를 탐색했고 고기가 든 메뉴가 필요하다는 해답을 얻었다. 그리고 갈비를 새 메뉴에 넣기로 했다.

자색 양파를 굽고, 간장에 푹 절인 갈비를 구웠다. 지단과 실파를 올리고 그 위에 파슬리 가루를 뿌렸다. 맛을 본 이서진은 "정말 맛있다"며 기뻐했다. 맛도 플레이팅도 완벽했다.

날이 밝았고, 정유미는 일찍 출근해 갈비 플레이팅에 쓸 지단을 만들어야 했다. 하지만 지단 만들기가 좀처럼 쉽지 않았다. 태우고, 찢기고 정유미는 그야말로 멘붕이 왔다. 결국 윤여정에게 이실직고했고 "너무 굵다"며 타박을 들었다.

오픈한 지 5분만에 야외 테이블이 꽉 찼다. 닭강정이 먼저 첫 시범으로 나갔다. 맛을 본 라투아니아 손님들은 "정말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손님들의 칭찬에 박서준도 함박 웃음을 지었다.

한편, '윤식당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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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